코로나가 바꾼 풍경.. '체스천재' 망누스 칼센, '2020 e스포츠 상금' 1위

임재형 2021. 1. 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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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전세계 e스포츠 상금 판도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비대면으로 펼쳐진 온라인 체스 대회에서 우승한 체스천재 망누스 칼센이 '2020년 e스포츠 상금' 순위서 1위를 차지했다.

e스포츠 상금 통계 사이트 '이스포츠 어닝'에 따르면 '2020 e스포츠 상금'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망누스 칼센이었다.

체스 대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되면서 체스 선수들의 'e스포츠 상금' 약진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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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임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전세계 e스포츠 상금 판도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비대면으로 펼쳐진 온라인 체스 대회에서 우승한 체스천재 망누스 칼센이 ‘2020년 e스포츠 상금’ 순위서 1위를 차지했다. 엄청난 상금이 걸린 ‘도타2’ 국제대회가 연기되고 전체적으로 상금이 감소하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e스포츠 상금 통계 사이트 ‘이스포츠 어닝’에 따르면 ‘2020 e스포츠 상금’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망누스 칼센이었다. 망누스 칼센은 지난해 도합 51만 586달러(약 5억 6287만 원)를 18개 토너먼트에서 확보했다. 본인 이름을 딴 ‘망누스 칼센 체스 투어 파이널’에서 우승 상금으로 14만 달러(약 1억 5400만 원)를 획득했다.

망누스 칼센은 지난 2010년부터 11년 간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체스계의 황제다. 온라인 체스에서는 ‘DrNykterstein’ 닉네임으로 활동 중이다. 체스 대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되면서 체스 선수들의 ‘e스포츠 상금’ 약진은 이어졌다. 망누스 칼센 외에도 ‘톱50’에 2명의 체스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체스 선수들의 약진은 체스 대회의 온라인 개최에 기존 e스포츠의 상금 감소가 더해져 발생했다. e스포츠 베팅 기업 ‘유니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톱50’ 선수들의 상금은 지난 2019년 대비 76%나 줄었다. 2019년 5500만 달러(약 606억 원)에서 2020년 1100만 달러(약 121억 원)까지 감소했다.

이같은 상금 감소에는 ‘포트나이트’ ‘도타2’ 등 주요 게임들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 ‘포트나이트’ 대회의 총상금은 2019년 7159만 달러(약 789억 원)에서 2020년 788만 달러(약 86억원)로 줄어들었다. 지난 2012년 부터 2019년까지 8년간 ‘e스포츠 상금’ 1위 선수를 배출했던 ‘도타2’는 국제대회 ‘디 인터내셔널 10’의 개최가 2021년으로 미뤄지며 기록이 끊겼다.

한편 한국 선수중 ‘톱50’에 들어간 선수는 스타크래프트2 종목의 ‘로그’ 이병렬이 유일하다. 이병렬은 ‘IEM 카토비체 2020’ 우승으로 획득한 15만 800달러(약 1억 6000만 원)를 포함해 총 20만 7383달러(약 2억 2800만 원)로 30위에 랭크됐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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