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FA 내야수 시미언 영입.. 류현진 부담 덜어주나

송용준 2021. 1. 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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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4)의 소속 팀인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수비력을 갖춘 내야수 마커스 시미언(31)을 영입해 내야 보강에 성공했다.

토론토의 젊은 내야수들은 타격은 뛰어나지만 수비력에선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미 지난 20일 FA 최대어 중 한 명인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내셔널리그 세이브왕 출신 불펜 투수 커비 예이츠를 영입하는 등 토론토가 전력 보강에 성공하며 류현진의 새 시즌 전망이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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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4)의 소속 팀인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수비력을 갖춘 내야수 마커스 시미언(31)을 영입해 내야 보강에 성공했다. 

ESPN 등 현지 매체는 27일 “토론토가 자유계약선수(FA) 시미언과 1년간 1800만 달러(약 198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시미언은 타격과 수비력을 모두 갖춘 내야수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뛰던 2019년 타율 0.285, 33홈런, 92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당시 아메리칸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른 지난해엔 타율 0.223, 7홈런 23타점으로 약간 주춤했다.

시미언의 합류로 골머리를 앓았던 토론토 내야 수비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됐다. 토론토의 젊은 내야수들은 타격은 뛰어나지만 수비력에선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3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비대한 몸 때문에 타구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때가 많아 지난 시즌 주로 1루수와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시미언의 주포지션은 유격수지만, 2루와 3루수를 모두 맡을 수 있어 숨통이 트였다. 2루수로 출전해 기존 유격수 보 비셋과 키스톤 콤비를 맡을 수도 있고, 3루수를볼 수도 있다. 

특히 토론토의 수비력 강화는 땅볼 유도형 투수인 류현진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20일 FA 최대어 중 한 명인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내셔널리그 세이브왕 출신 불펜 투수 커비 예이츠를 영입하는 등 토론토가 전력 보강에 성공하며 류현진의 새 시즌 전망이 밝아졌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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