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전력 업..스프링어 이어 '내야 대어' 세미엔까지 영입
류현진(34)이 소속된 토론토가 내야 보강에 성공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제프 파산은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마커스 세미엔(31)이 토론토와 1년, 1800만 달러(199억원) 계약했다'고 전했다. 세미엔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남아 있는 내야수 중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2013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세미엔은 2014년 12월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됐다.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것도 오클랜드 이적 후. 곧바로 2015시즌 두 자릿수 홈런(15개)을 때려냈고 2016년에는 27홈런으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2019시즌에는 타율 0.285, 33홈런, 92타점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MVP(최우수선수) 투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축 시즌(팀당 162경기→60경기)으로 진행된 지난해에는 53경기 출전해 타율 0.223, 7홈런, 23타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세미엔 영입으로 토론토 내야는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세미엔은 3루수와 2루수 경험도 있지만,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다. 2015년부터 유격수만 맡았다. 토론토는 유격수 보 비셋, 2루수 캐반 비지오를 보유했다. 세 선수를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찰리 몬토요 감독의 숙제다.
한편 토론토는 오프시즌 동안 전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마무리 투수인 커비 예이츠, 스윙맨 타일러 챗우드와 함께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그리고 세미엔까지 영입해 투타 전력이 향상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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