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559명..IM선교회 집단 감염 확산
[스포츠경향]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열흘 만에 500명대로 올라섰다. ‘IM(International Mission) 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와 광주 TCS국제학교 2곳에서만 300여명의 감염자가 나온 가운데 방역당국이 현재 전국의 20여개 관련 시설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9명 늘어 누적 7만642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49명)과 비교하면 무려 210명 많은 것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한결 누그러지며 서서히 감소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최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곳곳으로 번지면서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6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0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7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12명, 부산 31명, 경남 20명, 강원 18명, 전남 12명, 전북 11명, 경북 10명, 충북 8명, 대구 6명, 울산 5명, 세종·충남 각 4명, 대전 1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4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가 갈수록 커지는 형국이다. 전날 광주에서는 광산구 TCS국제학교에서만 10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54명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외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대전 IEM국제학교에서도 17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도 홍천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39명까지 포함하면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200명이 넘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3명으로, 전날(16명)보다 27명 더 많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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