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옛 中日 강자에 전승..한국 우승 주도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

박찬형 입력 2021. 1. 27. 09:57 수정 2021. 1. 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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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일인자 조훈현 9단이 건재를 과시하며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최강전 특별이벤트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 한국 우승을 이끌었다.

㈜농심이 후원, 한국기원이 주최·주관을 맡은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은 1983~2006년 '한국 일인자=세계최강' 공식을 만든 스승과 제자인 조훈현·이창호 9단이 옛 중국·일본 고수들을 상대하여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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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1980년대 일인자 조훈현 9단이 건재를 과시하며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최강전 특별이벤트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 한국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15~24일 온라인대국으로 열린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 6승 2패로 정상에 올라 상금 5000만 원을 획득했다. 중국은 5승 3패로 준우승 상금 2500만 원, 일본은 1승 7패로 3위 상금 1500만 원을 받았다.

조훈현 9단은 창하오·녜웨이핑(이상 중국) 9단, 요다 노리모토 및 고바야시 고이치(이상 일본) 9단을 모두 제압했다. 고바야시 9단은 1985~1986년, 녜웨이핑 9단은 1988~1989년 세계랭킹(Go Ratings) 2위다. 요다 9단은 1998년 8위, 창하오 9단도 2007년 6위까지 올라간 강자다.

조훈현 9단이 중국·일본 옛 강자들을 모두 꺾어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 한국 우승을 주도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1991~2006년 세계랭킹 1위 이창호 9단은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에서 녜웨이핑·고바야시 9단을 꺾었으나 창하오·요다 9단에는 졌다.

조훈현 9단은 “2승만 해도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했는데 우승하여 기쁘다. 제자가 부진하면 스승이, 스승이 부진하면 제자가 해주면 된다”라며 이창호 9단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농심이 후원, 한국기원이 주최·주관을 맡은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은 1983~2006년 ‘한국 일인자=세계최강’ 공식을 만든 스승과 제자인 조훈현·이창호 9단이 옛 중국·일본 고수들을 상대하여 관심을 모았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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