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직원 월급 우수리로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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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이 1000원이 안 되는 잔돈을 모아 지난 16년간 1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난치병 학생들의 치료비로 지원했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05년 시작한 '사랑의 우수리 운동'으로 모두 718명에게 9억 6000여만 원을 모금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이나 희귀병 학생에게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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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이 1000원이 안 되는 잔돈을 모아 지난 16년간 1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난치병 학생들의 치료비로 지원했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05년 시작한 '사랑의 우수리 운동'으로 모두 718명에게 9억 6000여만 원을 모금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이나 희귀병 학생에게 지원했다.
'사랑의 우수리 운동'은 1만명 이상의 교직원들이 스스로 매월 급여에서 우수리인 1000원 미만을 적립해 학생들에게 기부하는 운동이다.
교직원들이 기탁한 금액은 난치병 학생 의료비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생활비 지원 등을 위해 쓰인다.
2020년 사랑의 우수리 기탁금은 이날 김병우 교육감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방문해 전달했다.
2020년 사랑의 우수리 운동 모금액 5090만6177원과 적십자 특별회비 300만원 등 모두 5390만6177원이다.
이 돈은 소아암과 백혈병 등 희소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학생 30명에게 의료비로 전달할 예정이다.
우수리 운동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85명에게 4억 9000여만 원을, 2013년부터 2020년까지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433명에게 4억 7000여만 원 등을 전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랑의 우수리 운동에 많은 교직원이 참여해 학생 사랑 나눔 운동이 확산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이 되어 바르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병우 교육감은 성금 전달과 함께 누적 5000만 원 이상 기부 단체 또는 개인에게 수상하는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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