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PSG서 마르퀴뇨스 데려오는 복수 계획"
[스포츠경향]
토마스 투헬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첼시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첼시의 첫 독일인 사령탑”이라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1년6개월이다.
19라운드까지 8승5무6패 승점 29점 10위에 머물고 있는 첼시는 구단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이후 현지 매체의 예상대로 파리생제르맹(PSG)을 이끌었던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
투헬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2018년 파리 생제르맹에 부임했다. 프랑스 리그앙 2연패를 비롯해 2019~2020시즌 3관왕(쿠프 드 프랑스, 리그컵)을 차지했다. 하지만 2020~2021시즌 17라운드까지 3위(11승2무4패)에 머물면서 경질됐다. PSG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현재 첼시 선수 가운데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는 도르트문트에서, 티아구 시우바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투헬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투헬 감독은 “램파드 감독이 남긴 업적과 유산을 존경한다”면서 “새로운 팀에서, 또 가장 흥미진진한 리그에서의 경쟁을 기다리고 있다. 첼시의 일원이 된 것이 감사하다.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투헬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곧바로 새로운 선수 이적설이 불거졌다. 투헬 감독이 자신을 경질한 PSG의 선수를 데려와 복수를 하면서 전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유로 스포츠는 “투헬은 PSG에 복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그 대상은 마르퀴뇨스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실제 마르퀴뇨스에게 관심이 컸지만 PSG가 줄곧 그의 이적을 거부했다. 투헬은 이 과정을 잘 안다. 유로스포츠는 “이 거래가 되살아날 수 있으며 투헬이 마르퀴뇨스를 높게 평가한다”고 전했다. 다만 마르퀴뇨스는 최근 PSG와 2024년까지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성사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브라질 출신 수비수 마르퀴뇨스는 2013년 PSG 유니폼을 입은 뒤 리그앙 우승 6회 등 총 2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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