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첫 비상대책회의 "조직문화 총체적 점검..단호하게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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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27일 "당의 젠더 관련 조직문화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성평등한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밑바닥부터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원내대표는 "비상대책회의는 대두되는 주요현안 TF(태스크포스) 설치를 논의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우선할 것"이라며 "대표 보궐선거를 심도 깊게 논의해나가고 광역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와 전국위원회는 수시 체계로 전환해 폭넓은 의견수렴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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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정윤미 기자 =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27일 "당의 젠더 관련 조직문화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성평등한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밑바닥부터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오늘부터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을 수습하고 쇄신하기 위한 비상대책회의에 돌입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의당은 전날(26일)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건 수습을 위한 비상기구로 의원단과 대표단으로 구성된 비상대책회의를 설치해 차기 대표 선출 때까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공동대표는 강은미 원내대표와 김윤기 당대표 직무대행이 맡고, 장혜영 의원을 포함해 정의당 의원 6명 전원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강 원내대표는 "비상대책회의는 대두되는 주요현안 TF(태스크포스) 설치를 논의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우선할 것"이라며 "대표 보궐선거를 심도 깊게 논의해나가고 광역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와 전국위원회는 수시 체계로 전환해 폭넓은 의견수렴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 어떤 말로도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위로할 수 없음을 안다"며 "왜 당 전체가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지 못했는지, 조직문화가 성평등하게 자리잡지 못했는지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강 원내대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철저한 사후조치를 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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