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매출 늘었는데 이익은 줄어

2021. 1. 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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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이 지난 해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 탓에 이익이 전년대비 줄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4858억원에서 3조6349억원으로 1491억원(4.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407억원에서 1158억원으로 249억원(17.7%) 줄었다.

순이익은 777억원으로 2019년 1095억원 대비 318억원(-29.0%)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10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지만 4분기 일회성 비용지출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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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 등 영업비용
4분기에 집중돼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해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 탓에 이익이 전년대비 줄었다.

미래에셋생명은 27일 지난해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4858억원에서 3조6349억원으로 1491억원(4.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407억원에서 1158억원으로 249억원(17.7%) 줄었다. 순이익은 777억원으로 2019년 1095억원 대비 318억원(-29.0%)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10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지만 4분기 일회성 비용지출이 크게 늘었다. 프로모션 비용, 시스템 구축비, 스마트패드 보급 등 비대면 영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쓴 투자 비용이 4분기에 일시 반영됐다. 3, 4분기 변액보험 판매가 급증하면서 방카슈랑스나 설계사에 지급해야 하는 초기 수당도 급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작년 10월까지 1조2635억원의 초회보험료를 올리며 변액보험 신규 가입을 주도했다. 점유율은 52.5%에 달했다. 2019년 33.0%에서 무려 20%포인트가량 확대됐다.

연결 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돼 있는 인프라, 부동산, 대출 등 수익증권에서 일시적 등락이 발생했지만 배당 시점되면 다시 평가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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