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민주당, 박원순 피해자에 진심으로 사과해야..인권위 존중"

변휘 기자 2021. 1. 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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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7일 국가인권위가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성희롱을 인정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상처받은 분에게 사과해야 할 방법이 있으면 할 수 있는 만큼 다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KBS 제1라디오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 저희가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맞다"며 이처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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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01.26./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7일 국가인권위가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성희롱을 인정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상처받은 분에게 사과해야 할 방법이 있으면 할 수 있는 만큼 다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KBS 제1라디오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 저희가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맞다"며 이처럼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우리 사회에서는 마음의 상처를 받고도 아무일 없이 지내야 하는 여성이 많다"면서 "여성이 겪어야 하는 마음의 고통과 외로움을 치유하고 보듬어야 한다"고 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5년 안에 공공분양주택을 30만호를 건설하게 되면 서울의 주택난은 해결된다"며 "토지임대부방식, 시유지나 국유지를 활용하는 공공분양주택으로 아파트도 반값으로 낮출 수 있다.

강남 재개발에 관련한 입장을 묻자 "재건축·재개발해야 한다. 1980년대식 아파트를 지금 더 이상 지속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새로운 디지털시대에 맞는 아파트를 지어야한다. 21분 컴팩트도시에 녹아있다. 컴팩트도시 속에는 삶과 관련된 부동산 문제, 병원문제, 여가, 쇼핑 등이 녹아있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서울시의 '21분 컴팩트 도시 구상'에 대해선 "도심 집중화 현상을 다핵화 도시로 바꿔줘야 하는데 그것에 최적화된 시간이 21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1분 안에 출근과 통학을 해결하고, 병원도 21분 안에 갈 수 있는 다핵화 도시가 되면 좀 더 편안한 삶으로 바뀌고 방역문제와 소상공인문제 주택가격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21분'을 기준으로 설정한 이유로는 "서울 600만평, 인구 50만을 기준으로 나눠 원을 그리다 보니까 대략 21개 정도의 다핵 도시가 필요했다. 또 지금은 21세기이지 않느냐"고 소개했다.

아울러 공원 등의 조성 방법에 대해 박 전 장관은 "수직정원 도시로 만들겠다. (도로를) 지하화하고 여러 시유지를 활성화하는 방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이 공사판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는 "요즘 지하터널을 뚫는 건 땅을 파헤치는 게 아니라 밑으로 그냥 뚫는다"고 덧붙였다.

보궐선거로 뽑히는 서울시장의 임기가 1년뿐이라는 지적에는 "5년짜리 공약"이라며 당선 시 재선 서울시장 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서 대권 얘기도 나온다'는 질문에는 "그런 얘기가 왜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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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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