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원도심에서 조선시대 전주부성 성벽 일부 발굴

박재홍 2021. 1. 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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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재단법인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지난해 11월부터 조선시대 전주부성 성벽과 바깥 부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북동편 성벽의 윤곽을 확인했습니다.

전주부성은 허물어진 것을 영조 10년인 1734년에 대대적으로 고쳐 쌓았으며, 이번에 성벽 기초시설이 발견된 곳은 완산구 경원동3가 일대 입니다.

성벽 바깥 부분에서는 전주부성과 관련한 조선시대 유구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후백제 때 것으로 보이는 층위에서 돌을 평평하게 놓은 시설 등이 확인됐습니다.

발굴조사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둠에 따라 전주시는 터를 사들여 성곽을 복원할 계획입니다.

박재홍 기자 (pres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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