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윤성빈, 스타트 1위 비결엔 휠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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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가 휠라가 만든 경기화와 선수복을 입고 지난 22일(한국시간) 독일 쾨니히스제에서 열린 2020-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7차 월드컵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휠라의 기술력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화를 제작, 대량 공급했던 한 업체가 해당 종목 제품 공급을 철수하면서 현재 전 세계 선수단이 잔존하는 경기화 재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인데, 휠라가 직접 개발한 경기화가 실전 테스트에서 만족할만한 평가를 받아 더욱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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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가 휠라가 만든 경기화와 선수복을 입고 지난 22일(한국시간) 독일 쾨니히스제에서 열린 2020-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7차 월드컵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휠라의 기술력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화를 제작, 대량 공급했던 한 업체가 해당 종목 제품 공급을 철수하면서 현재 전 세계 선수단이 잔존하는 경기화 재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인데, 휠라가 직접 개발한 경기화가 실전 테스트에서 만족할만한 평가를 받아 더욱 긍정적이다.
27일 휠라에 따르면 윤 선수가 신은 스켈레톤 경기화는 휠라의 신발 관련 연구센터인 ‘휠라 글로벌 디벨롭먼트 센터(Global Development Center)’가 보유한 퍼포먼스 연구 개발 노하우, 기술력 등이 집약된 결정체다. 그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테니스화, 러닝화 등 다양한 퍼포먼스 슈즈를 개발해 온 휠라는 축적한 기술력을 집약해 지난 2018년 말 후원 결정과 함께 스켈레톤화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휠라 관계자는 “윤성빈 선수의 스타트 기록 1위 성과로 경기화의 성능이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며 “휠라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을 목표로 연구개발 중인 만큼 더욱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 윤 선수는 대회 직후 “휠라에서 개발한 경기화를 신고 첫 시합에 출전해 사실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시합을 마친 후에는 초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만족스러웠다”라며 “아주 편안하고 내구성도 좋아 저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휠라는 경기화 외에도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경기복’ 개발에도 한창이다. 스피드 스케이트 세계 최강국인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들에게 공급하는 경기복 기술력을 대한민국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 경기복에 적용했다. 휠라의 스켈레톤화와 경기복 개발은 2018년 12월 후원 협약 당시 윤윤수 휠라 회장이 “동계스포츠 분야 세계 최강이라 할 수 있는 네덜란드 왕립빙상협회 후원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으로 최고 수준의 경기복과 경기화(용품)를 우리 선수들에게 제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던 약속에서 시작됐다.
휠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오랜만에 나선 경기임에도 메달 획득에 성공한 윤성빈 선수의 성과를 축하하고, 휠라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외에도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한민국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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