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영국 세인즈베리 물류시설 매각 완료..3년 만에 투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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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LB자산운용과 공동 투자했던 영국 슈퍼마켓 체인 세인즈버리(Sainsbury)를 성공적으로 매각했다고 27일 밝혔다.
KB증권과 LB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LB영국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3~5호를 통해 해당 물류시설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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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KB증권은 LB자산운용과 공동 투자했던 영국 슈퍼마켓 체인 세인즈버리(Sainsbury)를 성공적으로 매각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자산은 세인즈베리 전체 물류시설에 대해 2038년까지 장기 책임임대차계약이 체결되어 있고, 영국의 핵심 물류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이른바 ‘골든 트라이앵글(Golden Triangle)’내에 위치하고 있는 프라임급 물류시설이다.
KB증권과 LB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LB영국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3~5호를 통해 해당 물류시설을 매입했다. 해당 펀드는 이번 매각 완료로 약 36%(제보수 및 세금 차감 전)의 매각차익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펀드는 연 평균 약 7%(세전)의 배당을 실시했다.
수익증권의 인수 단계부터 꼼꼼하게 진행했던 현지 실사와 시장분석이 투자 성공 요인이라는 것이 KB증권의 설명이다. 아울러 펀드의 일부를 IB부문에서 만기 보유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였다고 강조한다.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해외 대체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성공적인 투자 회수를 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최근 주가 상승으로 믿고 투자할 수 있는 대체투자 상품이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철저한 투자 분석과 꼼꼼한 실사를 통해 투자 대안을 제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KB증권은 지난 2019년 독일 DHL 물류센터 포트폴리오를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한 데에 이어, 지난해 영국 워터사이드 하우스 빌딩, 미국 뉴욕 소재 위워크 본사, 미국 워싱턴 소재 패트리어트 파크 오피스 등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한 바 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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