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가 때렸어요"..슬리퍼·내복차림 밤길 헤맨 11살 초등생

오세중 기자 2021. 1. 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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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안에 내복만 입고 발 거리를 헤매던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행인에게 발견돼 경찰이 아동 학대 여부 조사에 나섰다.

27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경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편의점 앞을 A양(11)이 30분 가까이 서성인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청주시와 경찰은 A양이 집에 돌아기기를 거부해 엄마로부터 분리조치하고, 학대피해쉼터로 보냈다.

경찰은 A양의 엄마와 동거남을 불러 조사한 뒤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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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이지혜 디자인기자.


패딩 안에 내복만 입고 발 거리를 헤매던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행인에게 발견돼 경찰이 아동 학대 여부 조사에 나섰다.

27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경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편의점 앞을 A양(11)이 30분 가까이 서성인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후 경찰이 출동해 아이의 신병을 확보했다.

당시 A양은 내복에 점퍼를 입고 슬리퍼 차림이었다. 출동 경찰은 아이의 얼굴에 상처를 발견했다.

눈 밑에 상처가 있던 A양은 어디서 다쳤냐는 경찰 질문에 "계란을 제대로 삶지 않았다며 집에 있던 아저씨가 얼굴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A양 엄마의 동거남인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시와 경찰은 A양이 집에 돌아기기를 거부해 엄마로부터 분리조치하고, 학대피해쉼터로 보냈다.

경찰은 A양의 엄마와 동거남을 불러 조사한 뒤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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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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