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코로나19 백신접종 추진단·대규모 접종센터 구축

유재규 기자 2021. 1. 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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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준비를 위해 추진단과 접종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2월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준비를 위해 대규모 접종센터와 공직원들로 이뤄진 추진단을 구성 중이다.

지난 18일 임병택 시흥시장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준비회의에 이어 현재 시는 시흥시의사회와 지역 내 의료기관 등과 협업해 백신접종 전반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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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장 단장으로 한 추진단과 정왕평생학습관·시체육관 센터 물망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제공)© 뉴스1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준비를 위해 추진단과 접종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2월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준비를 위해 대규모 접종센터와 공직원들로 이뤄진 추진단을 구성 중이다.

지난 18일 임병택 시흥시장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준비회의에 이어 현재 시는 시흥시의사회와 지역 내 의료기관 등과 협업해 백신접종 전반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다.

시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백신접종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백신접종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실무추진단은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백신수급팀, 대상자관리팀, 접종팀, 시행총괄팀, 접종기관운영팀, 이상반응관리팀 등으로 이뤄진다.

시의사회뿐만 아니라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등 관계기관 역시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긴급상황 시 의료인력 지원 또는 위탁 의료기관 확보 등의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시는 정부지침에 따라 오는 2월부터 총 4분기로 나눠 백신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1분기는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2분기는 만 65세 이상으로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접종으로 이뤄진다.

3분기는 성인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1차 접종을 시작하고 4분기에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의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현재 정왕평생학습관과 시흥시체육관 등이 대규모 접종센터로 물망에 올랐다.

이는 대규모 접종센터에서 RNA 백신(모더나·화이자) 접종 이후 대기장소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접근성이 좋은 지역 곳곳의 의료기관을 바이러스벡터 백신(아스트라제네카·얀센) 접종기관으로 지정, 원활한 접종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요양병원 등 집단생활시설에 직접 찾아가는 예방접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정부가 집단면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올 11월 이전에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임 시장은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18개 동의 접종 상황을 즉각적이고 통합적으로 파악하며 전 시민 안전 접종을 이룰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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