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美실리콘밸리 스타트업과 '인텔리전트 타이어 개발' 박차

손의연 2021. 1. 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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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가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스마트 타이어 기술 스타트업 '레보 테크놀로지(Revvo Technologies, 레보)', 북미 선두 친환경 폐기물 처리업체 '정크킹(Junk King)'과 인텔리전트 타이어 개발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용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되고 있는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시리즈에 레보의 첨단 타이어 센서기술과 데이터 분석 툴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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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에 센서 장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 수집
데이터로 얻은 정보, 타이어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가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스마트 타이어 기술 스타트업 ‘레보 테크놀로지(Revvo Technologies, 레보)’, 북미 선두 친환경 폐기물 처리업체 ‘정크킹(Junk King)’과 인텔리전트 타이어 개발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테크노돔 (사진=한국타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상용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되고 있는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시리즈에 레보의 첨단 타이어 센서기술과 데이터 분석 툴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타이어와 레보의 첨단 타이어 감지 플랫폼은 정크킹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영 중인 트럭들에 장착돼 타이어 내부의 전용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타이어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통해 받은 데이터로 타이어 트레드 수명 예측, 비정상 동작, 유지 보수 간격 및 설정 최적화, 실시간 경보 등 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 타이어의 안전성과 가동 효율성, 운행 시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트럭·버스 운행 관리를 위해 텔레매틱스(telematics)나 운행 관리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지만 아직 운행 관리자가 타이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기술 및 차량관리 솔루션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행간 타이어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타이어 정보를 확보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이번 레보와의 협업을 통해 인텔리전스 타이어 개발은 한층 속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4월 국내 차량관제 서비스 선도 기업인 ㈜유비퍼스트대원과 업무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화두인 빅데이터 활용 차량관리 서비스를 확대한 바 있다.

또 SK플래닛과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도로위험탐지 솔루션(Road Hazard Prediction & Detection Solution)’을 개발했으며, KAIST와 미래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디지털 미래혁신 센터(Digital Future Innovation Center)’ 건립 등의 협약을 맺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적 연구개발(R&D) 및 디지털 기술 역량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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