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서프라이즈 딜 체결에 급등..장중 17%↑
27일 오전9시 현재 엘앤케이바이오는 전일 대비 17.14% 오른 4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엔앤케이바이오가 일본 교세라 그룹의 미국법인인 교세라 메디칼 테크놀로지(KMTI)와 높이 확장형 케이지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기대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KMTI는 엘앤케이바이오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이지스 스파인으로부터 물품을 공급받아 미국 오클라호마와 네브라스카 등 2개 주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척추 임플란트 라이센스 아웃 규모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앞서 엘앤케이바이오는 미국 FDA에서 판매승인을 받은 높이 확장형 케이지 3품목과 승인예정 7품목과 관련해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와 라이센스 아웃 협의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라이센스아웃 규모는 1품목 당 500억 원 내외이고 3년의 OEM(주문자위탁생산) 계약이 수반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엘앤케이바이오로 유입되는 자금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익스펜더블 케이지의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풀라인업을 모두 갖춘 업체는 글로버스 메디컬과 엘앤케이바이오가 유일하다"며 "엘앤케이바이오는 올해 글로벌 업체향 익스펜더블 케이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리 매경닷컴 기자 wizkim6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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