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포수' 리얼무토, 필라델피아와 5년 1억1550만불 계약

이석무 2021. 1. 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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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포수로 인정받는 J.T. 리얼무토(29)가 포수로서 역대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포수가 1억달러 이상 계약을 맺은 것은 리얼무토가 역대 세 번째다.

특히 리얼무토는 연평균 2310만달러를 받게 됐는데 이는 조 마우어가 2011년 계약 당시 세운 연평균 2300만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포수 최고 연봉이다.

반면 FA 선수로서 1억달러 계약을 맺은 포수는 리얼무토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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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J.T. 리얼무토.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포수로 인정받는 J.T. 리얼무토(29)가 포수로서 역대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AP통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리얼무토와 5년간 1억1550만달러(약 1273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포수가 1억달러 이상 계약을 맺은 것은 리얼무토가 역대 세 번째다. 최초는 2010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8년간 1억8400만달러에 계약했던 조 마우어였고 두 번째는 201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9년 총액 1억6700만달러 계약을 맺은 버스터 포지였다.

특히 리얼무토는 연평균 2310만달러를 받게 됐는데 이는 조 마우어가 2011년 계약 당시 세운 연평균 2300만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포수 최고 연봉이다.

아울러 마우어와 포지는 모두 FA 자격을 얻기 전에 소속팀과 연장계약을 맺은 것이었다. 반면 FA 선수로서 1억달러 계약을 맺은 포수는 리얼무토가 처음이다.

리얼무토는 2021시즌 연봉 2000만달러를 받고 2022년부터 2025년까지는 2387만5000달러씩 연봉을 지급받는다. 다만 내년 시즌 연봉 2000만달러 가운데 1000만달러는 지급 유예돼 계약기간이 끝나는 2026년과 2027년에 500만달러씩 나눠 받게 된다.

리얼무토는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9년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리얼무토는 수비 부담이 큰 포수임에도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이적 첫해인 2019시즌 타율 .275, 25홈런, 83타점을 기록했다. 60경기로 단축돼 치러진 지난 해는 47경기에 출전, 타율 .266 11홈런 32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리얼무토는 2018시즌 이래 대체선수승리기여도(WAR) 10.1을 기록 중인데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포수 1위에 해당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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