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복귀 가시화' 다나카, 스가노 넘어 日 역대 최고액 연봉 가능성↑
[스포츠경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3)의 친정팀 복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라쿠텐은 그를 위해 거액의 연봉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27일 “다나카의 라쿠텐 복귀가 확정적”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뉴욕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다나카는 토론토, 보스턴, LA 에인절스 등이 관심을 드러냈지만, 협상이 구체화하진 않았다.
그 사이 라쿠텐이 적극적으로 영입에 뛰어들었다. 라쿠텐은 여러 차례 다나카와 접촉했으며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일본 언론은 “이번 주중에 라쿠텐 복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지난해 양키스에서 연봉 2300만달러(약 254억원)를 받았다. 메이저리그에 잔류한다면 올 시즌 연봉은 1300만달러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런 다나카가 일본프로야구로 돌아온다면 역대 최고액 연봉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닛폰은 “요미우리의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의 8억엔(약 85억원)을 넘어 역대 최고액 연봉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라쿠텐과 1년 계약하고 올 시즌이 끝난 뒤 다시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설 계획으로 전해졌다.
앞서 다나카는 미국 진출 전인 2013년 정규시즌 212이닝을 던지며 24승 0패 1세이브, 평균자책 1.27의 전설적인 기록을 작성했다. 라쿠텐에 복귀하게 되면 등번호 18번을 다시 달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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