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TCS국제학교 통제마저 허술..확진자 외부 활보

김현경 2021. 1. 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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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광산구 TCS국제학교에서 확진자들이 아무런 통제없이 외부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노란색 통제라인이 쳐진 TCS 국제학교 건물에서 일부 확진자가 밖으로 나와 야외 주차장을 돌아다니다 주변 사람들의 제지를 받고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현재 TCS 국제학교 교육관에는 합숙 중이던 학생과 교직원 122명 가운데 100여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고 이송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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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109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광산구 TCS국제학교에서 확진자들이 아무런 통제없이 외부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노란색 통제라인이 쳐진 TCS 국제학교 건물에서 일부 확진자가 밖으로 나와 야외 주차장을 돌아다니다 주변 사람들의 제지를 받고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현재 TCS 국제학교 교육관에는 합숙 중이던 학생과 교직원 122명 가운데 100여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고 이송을 기다리고 있다.

또 TCS 국제학교를 운영하는 한마음교회 신자 7명도 확진 판정을 받고 각자 자택 등에서 이송을 대기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짐과 음식 등을 챙겨 확진자가 모여있는 교육관으로 찾아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들은 건물 안에 있는 관계자가 문을 열어주자 교육관 내부로 들어갔다.

확진자가 지정된 장소에서 벗어나는 건 방역 지침 위반이지만 방역당국은 이를 통제·관리할 인력을 전혀 배치하지 않아 이러한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송 준비를 하느라 통제 인력을 배치하지 못했다"며 "지침을 어긴 사실이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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