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모바일인증서, 출시 18개월만 가입자 660만명 돌파

이윤정 기자 2021. 1. 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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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지난 2019년 7월 출시한 'KB모바일인증서'가 18개월만에 가입자 660만명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영업점 방문없이 입출금통장 개설, 인터넷뱅킹 신규, KB모바일인증서 발급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 활용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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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지난 2019년 7월 출시한 ‘KB모바일인증서’가 18개월만에 가입자 660만명을 돌파했다. 은행권 공동 인증 서비스인 ‘뱅크사인’ 가입자가 약 40만명임을 감안하면 16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이전까지의 인증서는 발급절차가 복잡하고 10자리에 달하는 비밀번호를 매번 입력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거래 시 OTP, 보안카드가 반드시 필요하고, 1년마다 갱신해야 한다는 번거로움과 잃어버리기 쉬운 하드·이동식 디스크에 저장해야 해 보안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KB모바일인증서 사용 화면 예시./KB국민은행

KB모바일인증서는 이같은 불편함을 해결했다.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소프트웨어 보안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까지 보안기술을 적용했다. TEE(신뢰된 실행 환경)라는 독립된 보안영역에 인증서를 자동 저장돼 인증서 안정성에 신뢰성을 높였다.

발급 역시 편리하다. KB국민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영업점 방문없이 입출금통장 개설, 인터넷뱅킹 신규, KB모바일인증서 발급이 가능하다. 본인명의 휴대폰과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발급 단계도 단축, 1분 남짓으로 빠르게 발급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10자리 이상의 암호 입력 없이 패턴·지문·얼굴인식 중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는 점, OTP·보안카드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 유효기간이 없어 갱신이 필요없다는 점도 KB모바일인증서의 특징이다.

KB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 활용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모바일뱅킹에만 초점을 두고 개발된 다른 민간인증서와는 달리 스마트폰과 PC 기반인 인터넷뱅킹에서도 연동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KB금융(105560)5개 계열사 앱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 로그인이 가능하다.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국세청,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공공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사설인증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바일인증서는 현재 은행 앱인 KB스타뱅킹과 마이머니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KB계열사 앱으로 확대해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하나의 채널에서 처리해 KB금융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며, "외부 플랫폼과의 연계 작업도 추진해 KB모바일인증서의 범용성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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