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상여금 받는 직장인, 10명 중 4명.. 못받는 이유는 코로나19

강인귀 기자 2021. 1. 27. 0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설 상여금을 받는 직장인은 10명 중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 상여금을 받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로 회사 상황이 어려워져서'였다.

희망 설 상여금은 재직 중인 기업의 규모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대기업 재직자의 경우 희망 설 상여금이 평균 127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 재직자 역시 희망 설 상여금(평균 84만 원)보다 37만 원 적은 47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설 상여금을 받는 직장인은 10명 중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 상여금을 받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로 회사 상황이 어려워져서'였다.
©벼룩시장구인구직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9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 상여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42%가 '회사에서 상여금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대기업(67.2%)과 중견기업(55.5%)에 근무하는 직장인의 경우 '지급된다'는 답변이 더 많았으며, 중소기업 재직자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9.5%가 '지급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설 상여금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가장 큰 이유로 '원래 설 상여금이 지급되지 않는 회사여서(40.2%)'를 꼽았으며, '코로나19로 회사 상황이 어려워져서(37.6%)'라는 답변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상여금 대신 선물을 지급한다(22.3%)'는 답변도 있었다.

설 상여금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72.4%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은 중소기업이 78.1%로 가장 많았으며, 중견기업(63.2%), 대기업(54%) 순으로 이어져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만족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설 상여금은 평균 92만 원으로 집계됐다. 희망 설 상여금은 재직 중인 기업의 규모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대기업 재직자의 경우 희망 설 상여금이 평균 127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중견기업은 평균 99만 원, 중소기업은 평균 84만 원을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재직자와 중소기업 재직자 간 희망 설 상여금의 차이는 43만 원에 달했다.

반면 직장인들이 작년 설 실제로 받았다고 답한 상여금은 희망 금액과 큰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들이 작년 설에 받은 상여금은 평균 55만 원으로 희망 설 상여금의 60% 수준에 불과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재직자의 경우 희망 설 상여금(평균 127만 원)보다 34만 원 적은 93만 원을 받았으며, 중견기업 재직자 역시 희망 금액(평균 99만 원)보다 34만 원 적은 65만 원을 받았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재직자 역시 희망 설 상여금(평균 84만 원)보다 37만 원 적은 47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 상여금의 주요 사용처를 묻는 질문에는 부모님 용돈(37.9%)으로 사용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비상금 용도로 저축(25.9%)한다는 답변도 많았으며, 명절 상차림 준비(12%)에 보태거나 가족·지인 선물을 구매(11.5%) 한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올해 설 경비가 '작년과 비슷(47.2%)'하거나 '줄어들 것 같다(35.9%)'고 답했다. 설 예상 경비는 평균 38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기혼 직장인(45만 원)이 미혼 직장인(32만 원)보다 13만 원 가량 더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직장인들이 설 예상 경비가 줄어들 것 같다고 답한 이유 역시 코로나19와 연관이 있었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7%가 '코로나로 인해 가족·친지 모임을 하지 않기로 해서(57.7%)'를 1순위로 꼽았으며, '교통비 등 귀성에 드는 비용이 없어서(17.3%)', '여행·문화생활을 못 하게 돼서(14.9%)', '외식 비용이 줄어서(10.1%)' 순이었다.
[머니S 주요뉴스]
"뭘 입었지?"… 현아, 뻥뚫린 모노키니 '헉'
한그루 근황 '화제'… 은퇴 후 물오른 미모
'정우♥' 김유미, 시크한 매력… 다리 길이 실화?
중국 "입국하려면 바지 내려라"… 황당한 검사
서인영, 패피의 겨울 롱코트룩… 대학생 같아
이재철 목사, 천재이승국… 이승윤 가족 누구?
아이언 전 여친 SNS 게시물이 왜?
아이키, 24세에 결혼해 9세 딸 뒀다?
선우은숙, 이영하와 하룻밤 보냈다… 어쩌다
불륜사진에 남편 찌른 아내… "이거 너잖아" 반전

강인귀 기자 deux100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