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의 부활!'..웨스트햄, 리버풀 제치고 4위 등극! 상위권 판도 흔들다

신동훈 기자 2021. 1. 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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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이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권 판도에 균열을 내고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7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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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이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권 판도에 균열을 내고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7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웨스트햄은 리버풀을 밀어내고 4위에 위치했다.

경기의 주인공은 토마스 수첵이었다. 웨스트햄은 전반 3분 윌프레드 자하에게 실점했지만 수첵이 6분 뒤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전반 25분 수첵이 멀티골을 완성하며 역전을 일궈냈다. 후반 20분 크레이그 도슨의 추가골이 나오며 웨스트햄은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팰리스의 반격이 이어졌지만 결국 승자는 웨스트햄이었다. 팰리스는 미키 바추아이, 조던 아이유 등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이에 웨스트햄은 라이언 프레데릭스, 마크 노블 등을 넣어 기동성을 확보했다. 종료 직전 바추아이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팰리스까지 잡으며 EPL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6경기째 패배가 없는 웨스트햄은 파죽지세의 기세로 리버풀을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강등권 언저리를 맴돌던 모습과 크게 대조적이다. 둘이 합쳐 12골을 넣은 수첵과 미카엘 안토니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고 파블로 포르날스, 제로드 보웬 등 역동적인 2선 라인도 힘이 됐다. 데클란 라이스, 아론 크레스웰 등 언성 히어로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모예스 감독의 부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에버턴을 이끌며 능력 있는 감독으로 정평이 난 모예스 감독은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했다. 하지만 아쉬운 성적을 내며 1시즌 만에 팀을 떠났고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 선덜랜드 등을 전전했지만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에 중도 부임했지만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환골탈태하며 웨스트햄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팰리스전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웨스트햄은 큰 진전을 거듭하고 있다. 더 높은 곳을 올라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도록 하겠다. 지금의 성적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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