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추신수, 지명타자 제도 없다면 은퇴 강요당할 수도"

성환희 입력 2021. 1. 27. 09:06 수정 2021. 1. 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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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되지 않는다면 추신수(39)의 입지는 더 불안해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CBS스포츠는 "메이저리그 전체가 지명타자 제도를 채택하지 않는다면 추신수은 은퇴를 강요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종전대로 아메리칸리그만 지명타자 제도를 시행할 경우, 추신수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 시즌 지명타자 제도 확대 계획을 세웠지만 선수노조에서는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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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P 연합뉴스

올 시즌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되지 않는다면 추신수(39)의 입지는 더 불안해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선수들의 어울리는 팀을 선정한 가운데 추신수는 전 소속팀인 텍사스와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명타자 제도 시행 여부에 따라 추신수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BS스포츠는 "메이저리그 전체가 지명타자 제도를 채택하지 않는다면 추신수은 은퇴를 강요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신수는 2019년까지만 해도 클럽하우스의 리더였고, 생산적인 타자였다. 그러나 더이상 수비를 하지 못하고, 38세의 추신수는 큰 관심을 받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뛴 경력이 있다. 추신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할 수도 있다. 텍사스의 젊은 선수들을 상대로 추신수보다 멘토링을 잘 할 선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내셔널리그는 지난해 지명타자 제도를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종전대로 아메리칸리그만 지명타자 제도를 시행할 경우, 추신수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 시즌 지명타자 제도 확대 계획을 세웠지만 선수노조에서는 거부하고 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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