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성악과 출신 조준 "학자 집안, 공부 아닌 다른 것 엄두도 못내..고등학교 때 가출"(아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 가수 조준이 자신의 꿈을 설득하기 위해 가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응원해 준 사람은 할머니뿐이었다. 고등학교 때 음악을 하기 위해 가출했고, 부모님이 결국 허락했다. 그런데 성악을 하라고 하셨고, 서울대학교 성악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클래식 음악 보다 대중음악이 하고 싶어서 선택했다. 누군가 아들이 뭐 하냐고 물어보면 형이 미국에서 공부한다는 말은 쉽게 하면서 제가 가수라는 말은 쉽게 하지 못하셨다. 저번 방송에서 어머니가 제가 부르는 '테스형'을 처음 들어보셨다. 그런데 어머니가 말을 잘 한다는 주변 반응에 좋아하셨다. 또 저를 조금 인정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정민 기자]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 가수 조준이 자신의 꿈을 설득하기 위해 가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1월 2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 두 번째 패자부활전이 그려졌다.
조준은 "부모님께 인정받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 저희 부모님, 형은 학자다. 부모님 서재에는 만권이 넘는 책으로 빼곡했다. 저희 집은 공부가 아닌 다른 것은 엄두도 낼 수 없었다. 그나마 듣는 음악도 클래식뿐이었고, 대중 가수가 되겠다는 저의 말은 어처구니없는 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응원해 준 사람은 할머니뿐이었다. 고등학교 때 음악을 하기 위해 가출했고, 부모님이 결국 허락했다. 그런데 성악을 하라고 하셨고, 서울대학교 성악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클래식 음악 보다 대중음악이 하고 싶어서 선택했다. 누군가 아들이 뭐 하냐고 물어보면 형이 미국에서 공부한다는 말은 쉽게 하면서 제가 가수라는 말은 쉽게 하지 못하셨다. 저번 방송에서 어머니가 제가 부르는 '테스형'을 처음 들어보셨다. 그런데 어머니가 말을 잘 한다는 주변 반응에 좋아하셨다. 또 저를 조금 인정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슬픈 일도 있었다. 제가 가출했을 때도 가장 걱정해 주던 할머니가 몸이 아프셔서 요양원에 모셨다. 그런데 코로나19로 면회가 안 된다. 할머니가 TV로 저를 보고 너무 기뻐하셨다고 한다. 방송 출연 후 일주일 후에 돌아가셨다. 할머니께 제 노래를 더 많이 못 들려드려서 아쉽다"며 '창가의 여자'를 불렀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성훈♥’ 야노시호, 하와이 해변 보이는 대저택에서 여유로운 일상 [SNS★컷]
- ‘인교진♥’소이현, 깔끔+럭셔리 화이트톤 인테리어 자택에서 “뒹구르르” [SNS★컷]
- 윤상현♥메이비, 캠핑 가능 전원주택 공개‥“‘기생충’ 집인 줄”(슈돌)[결정적장면]
- 윤승아, 양양 죽도해변 133평 하우스 근황 공개 “외부 마감 중…곧 완공 예정”(승아로운)
- “다 벗고 누워 있어요” 시도 때도 없이 관계 요구하는 남편에 불만‘애로부부’[어제TV]
- 아이돌 여배우 C 성형 밥먹듯 “누구신지?”, 母 “호적 파겠다”경고[여의도 휴지통]
- 독박 육아로 우울증 앓던 아내, 기혼 썸 대화방 들어가…내연남 집 초대까지 ‘애로부부’ (종합
- 전혜빈♥치과의사 남편 신혼집 구석구석 공개, 서울숲 뷰 안주 삼는 술장고 부럽다
- 이시영 초호화 럭셔리 집 공개,270도 전망+현대적 인테리어‥전현무 이영자 극찬할만해(전참시)
- ‘34억’ 소유진♥백종원 고급 빌라, 복층 바+운동장 거실+업소용 주방…럭셔리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