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에 '로봇의족' 지원..스마트 보철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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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유공자에게 첨단 스마트 보철구를 개발·보급하는 업무협약을 오는 28일 오후 2시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보훈처는 보철구의 수요 발굴 및 공급을 담당하고 과기정통부는 기술개발을 위한 정책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산하 연구원들이 보훈처 50개 보철구 품목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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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국가보훈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유공자에게 첨단 스마트 보철구를 개발·보급하는 업무협약을 오는 28일 오후 2시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황기철 보훈처장,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정필모 의원, 양봉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 윤석진 카이스트(KIST) 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철구란 장애가 있는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일상생활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급하는 보장구, 의료기기, 의료보조기 등 기구를 가리킨다.
업무협약을 통해 보훈처는 보철구의 수요 발굴 및 공급을 담당하고 과기정통부는 기술개발을 위한 정책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산하 연구원들이 보훈처 50개 보철구 품목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 이후엔 국가유공자 5명에게 첨단 로봇의족(발목형)을 지급하고, 현장에서 시연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로봇의족 지원은 공공기관에서 최초로 지급하는 첫 사례다.
이번에 지급되는 로봇의족은 지난 2019년 3월 한국기계연구원을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조기구로, 사용성 평가와 임상시험을 거쳐 상용화에 도달한 제품이다.
보훈처는 "50개 보철구 품목 중 과학기술로 협업할 수 있는 5개 분야 26종에 대해 필요성, 효과 및 실행 가능성 등을 검토 및 선정해 스마트 보철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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