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권 후보 지지율 이재명 46% vs 윤석열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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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야권 후보로 분류되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가상 양자대결에서 크게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또 한명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 총장과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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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35% vs 윤석열 34%..오차범위내 '박빙'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차기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야권 후보로 분류되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가상 양자대결에서 크게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또 한명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 총장과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후보’는 4.0%, ‘지지후보가 없다’는 15.6%, ‘모름·무응답’은 3.9%였다.
지역별로 보면 이 지사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총장을 앞섰다. 이 지사는 △서울(43.2% vs 35.6%) △경기·인천(48.6% vs 24.9%) △대전·세종·충청(42.7% vs 36.4%) △광주·전라(69.5% vs 9.8%) △대구·경북(39.2% vs 36.0%) △강원·제주(41.9% vs 32.6%)에서 윤 총장을 앞섰다. 특히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경북(TK)에서도 이 지사의 지지율이 높았다.
반면 윤 총장은 부산·울산·경남에서 41.5%의 지지율을 얻어 35.9%에 그친 이 지사를 앞섰다.
이념 성향별로는 이 지사의 경우 진보층(72.2%)에서, 윤 총장은 보수층(56.8%)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중도층에서는 이 지사(39.8%)가 윤 총장(33.1%)을 다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이 지사가 윤 총장을 앞섰다.
이낙연 대표와 윤석열 총장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34.8%, 윤 총장이 33.8%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이 대표가 근소하게 앞섰다. ‘그 외 후보’라는 응답은 7.6%,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9.8%, ‘모름·무응답’은 4.0%였다.
지역별로는 이 대표가 경기·인천(36.4% vs 28.1%), 광주·전라(62.5% vs 6.4%)에서 윤 총장을 앞섰다. 윤 총장은 서울(38.2% vs 29.0%), 대전·세종·충청(39.9% vs 31.4%), 대구·경북(44.4% vs 27.9%), 부산·울산·경남(45.9% vs 27.1%)에서 이 대표를 앞섰다. 강원·제주는 두 명 모두 37.2%를 얻었다.
이념 성향별로 볼 때 이 대표는 진보층(58.2%)에서, 윤 총장은 보수층(60.1%)에서 각각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중도층에서는 윤 총장(38.0%)이 이 대표(29.5%)를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윤 총장이 앞섰고, 40대를 비롯한 그 이하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이 대표가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로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18.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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