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핵통제협정 '신전략무기 감축협정' 5년 연장 합의

정준형 기자 2021. 1. 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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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가 두 나라간 핵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 감축협정'의 5년 연장에 합의하고 공식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통해 신전략무기 감축협정 연장 합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곧이어 신전략무기 감축협정의 전제조건 없는 5년 연장에 관한 협정 비준안을 러시아 하원에 제출했습니다.

신전략무기 감축협정은 지난 2010년 4월 당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체결한 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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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가 두 나라간 핵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 감축협정'의 5년 연장에 합의하고 공식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통해 신전략무기 감축협정 연장 합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두 나라 외교 당국은 신전략무기 감축협정 연장에 관한 외교 노트를 교환했습니다.

미국 측은 주러 대사관을 통해 러시아 측에 전달한 노트에서 조약 기간을 2026년 2월 5일까지 5년 연장하자고 제안했고, 러시아 외무부는 화답 노트에서 이 제안을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곧이어 신전략무기 감축협정의 전제조건 없는 5년 연장에 관한 협정 비준안을 러시아 하원에 제출했습니다.

신전략무기 감축협정은 지난 2010년 4월 당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체결한 협정입니다.

이 협정은 두 나라가 실전 배치 핵탄두 수를 1천550개 이하로, 이를 운반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전략폭격기 등의 운반체를 700기 이하로 각각 줄이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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