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으로 여행을 떠난다"..CGV 쎄니드쉐프, 2월 '홍콩' 기획전

명장 왕가위 감독 대표작 상영..홍콩 대표 미식 체험도

CGV '고메X홍콩여행' 기획전© 뉴스1(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CGV는 씨네드쉐프에서 매달 새로운 도시로 떠나는 '고메X무비트립' 기획전 두번째 도시로 홍콩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메X홍콩여행'에서는 홍콩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왕가위의 작품 3편을 만나볼 수 있다.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유명한 대표작 '해피 투게더', '타락천사', '아비정전'이다.

해피투게더는 사랑하지만 너무나도 다른 사랑 방식에 무너져가는 두 남자의 관계를 그린 영화다. 제 50회 칸 영화제에서 왕가위 감독에게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작품이다. 2월1일부터 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2월15일부터 19일까지는 홍콩의 어두운 밤거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 '타락천사'를 상영한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청부살인업자 '황지명', 남의 가게에 숨어들어 폭력적인 방식으로 장사하는 남자 '하지무' 등 각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월22일부터 26일까지는 '아비정전'을 선보인다. 어머니에게 버림받아 사랑을 믿지 못하는 남자 '아비'와 그 주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 대해 그린 영화다.

씨네드쉐프는 특별한 메뉴도 준비했다. 홍콩의 시그니처 메뉴인 홍콩식 토스트와 로얄 밀크티다. 상영작을 모바일로 예매할 때 함께 주문할 수 있으며 현장 주문도 가능하다.

한편 씨네드쉐프는 설을 맞아 특별한 선물로 제격인 스페셜 바우처 2종을 한정 판매한다. 2명이 영화 관람과 함께 5코스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바우처', 7코스 메뉴로 구성된 ‘프레스티지 바우처’ 등이다.

김수경 씨네드쉐프 파트장은 "1월 '고메X뉴욕여행' 상영작이 씨네드쉐프의 평균 객석률보다 높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2월에도 알차게 준비했다"며 "그동안 씨네드쉐프를 이용하지 않았던 고객님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고메X무비트립' 기획전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g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