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코스닥지수 1000 돌파, 건강관리 업종 높은 평가 가치 필요"

이다비 기자 2021. 1. 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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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7일 전날 코스닥지수가 20년 만에 '천스닥'을 달성한 가운데, 코스닥지수가 더 오르려면 건강관리 업종과 같은 코스닥 주요 업종 내 기업이 제대로 가치를 평가받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강대석·허재환 연구원은 "결국 코스닥지수가 1000을 넘어서서 더 오르려면 건강관리 업종과 같은 주요 업종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어야 한다"라며 "그러려면 지난해 8월 이후 계속 오르고 있는 국내 금리의 향방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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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7일 전날 코스닥지수가 20년 만에 ‘천스닥’을 달성한 가운데, 코스닥지수가 더 오르려면 건강관리 업종과 같은 코스닥 주요 업종 내 기업이 제대로 가치를 평가받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강대석·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전날(26일) 오전 코스닥지수가 2000년 9월 이후 약 20년 4개월 만에 잠시 1000을 맛봤다"라며 "이날 0.5% 하락 마감했으나, 코스닥지수도 닷컴버블 이후 새로운 영역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스닥지수가 2021년 1000에 이르기까지는 건강관리 업종의 역할이 핵심"이라며 "전날 기준 건강관리 업종은 지난해 3월 19일 대비 175.4% 상승하며 코스닥지수 상승에 32.3%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강대석·허재환 연구원은 "결국 코스닥지수가 1000을 넘어서서 더 오르려면 건강관리 업종과 같은 주요 업종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어야 한다"라며 "그러려면 지난해 8월 이후 계속 오르고 있는 국내 금리의 향방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금리 방향성이 재차 상승 쪽으로 뚜렷하게 전환되기 전까지 코스닥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10년 국채 금리와 코스피지수 대비 코스닥지수의 상대강도는 2010년 이후 -0.65의 마이너스(-) 상관관계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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