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AMD "올해 매출 37% 성장..고성능 수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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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기업 AMD가 견조한 수요를 예상하며 매출 전망을 상향했다.
AMD는 26일(현지시간) 실적 보고서에서 1분기 매출을 32억달러로 이전보다 높여 잡았다.
AMD는 올 한해 전체 매출도 37% 성장할 것이라며 월가 예상보다 더 높게 전망했다.
주당순이익은 52센트로 예상 47센트보다 높았고 매출은 32억4000만달러로 30억3000만달러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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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반도체기업 AMD가 견조한 수요를 예상하며 매출 전망을 상향했다.
AMD는 26일(현지시간) 실적 보고서에서 1분기 매출을 32억달러로 이전보다 높여 잡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27억3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AMD는 올 한해 전체 매출도 37% 성장할 것이라며 월가 예상보다 더 높게 전망했다.
지난 4분기 실적도 예상을 넘어섰다. 주당순이익은 52센트로 예상 47센트보다 높았고 매출은 32억4000만달러로 30억3000만달러를 상회했다.
AMD는 지난 수 십년 동안 업계 1위인 인텔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이제 인텔 반도체의 성능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올해 우리 제품군이 강력하다"며 "PC부터 게임,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AMD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콘솔 X박스와 소니 게임콘솔 플레이스테이션에 사용되는 그래픽칩을 공급하고 개인용컴퓨터(PC)와 서버에 쓰이는 프로세서도 만든다. 주로 대만반도체(TSMC)에 위탁생산하고 있는데, TSMC의 생산기술은 인텔을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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