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상엽 전무, 국제자동차페스티벌 '올해의 디자이너' 쾌거

손의연 2021. 1. 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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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현대자동차(005380) 디자인담당 전무가 26일(현지시간) 제36회 프랑스 국제자동차페스티벌(FAI, Festival Automobile International) '올해의 디자이너(Grand Prize of Design)' 부문에서 수상했다.

국제자동차페스티벌은 자동차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 중 하나로 매년 뛰어난 디자인의 콘셉트카와 자동차들을 전시하고 그 해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예술 프로젝트, 최고의 디자이너 등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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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카 프로페시 등 현대차, 제네시스로 디자인 '철학' 인정받아
심사위원 만장일치 투표..순수하고 아름다운 디자인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디자인 선보일 것"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상엽 현대자동차(005380) 디자인담당 전무가 26일(현지시간) 제36회 프랑스 국제자동차페스티벌(FAI, Festival Automobile International) ‘올해의 디자이너(Grand Prize of Design)’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상엽 현대차 전무가 지난 26일(현지시간) 국제자동차페스티벌 올해의 디자이너에서 수상했다. (사진=현대차)

국제자동차페스티벌은 자동차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 중 하나로 매년 뛰어난 디자인의 콘셉트카와 자동차들을 전시하고 그 해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예술 프로젝트, 최고의 디자이너 등을 선정한다.

이번에 이 전무가 수상한 ‘올해의 디자이너’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가장 인상적인 업적을 이룬 디자인 리더에게 수여한다. 2014년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 지난해 이언 칼럼(Ian Callum) 재규어 전 디자인총괄 등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수상한 바 있다.

이 전무는 GM,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서 20여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현대자동차에 합류한 후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을 통해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전무는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통해 순수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투표를 얻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무는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나를 가족으로 받아들여 준 멘토 등 모든 동료와 수상의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디자인으로 현대차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의무를 계속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3월 공개된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바탕으로 한 미래 전기차 디자인으로 ‘2020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최우수상, ‘2020 굿디자인 어워드’, ‘2020 IDEA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디자인 전략은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성 있게 고객에게 전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디자인경영연구소(DMI, Design Management Institute)에서 발표한 ‘디자인 가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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