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생활 마치고 돌아가는 이갈로 "내 꿈은 끝이지만, 영원한 맨유 팬으로 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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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온 이갈로(32)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작별을 고했다.
지난해 1월 임대 이적으로 꿈에 그리던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갈로는 23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이별을 앞두고 이갈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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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오디온 이갈로(32)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작별을 고했다.
지난해 1월 임대 이적으로 꿈에 그리던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갈로는 23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하지만 올시즌 입지는 크게 줄었다. 에딘손 카바니마저 영입되면서 사실상 경쟁에서 밀렸다. 임대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31일, 이갈로는 맨유를 떠나 원소속팀 상하이 선화(중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별을 앞두고 이갈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는 “꿈이었던 맨유 유니폼을 입고 선수로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 내 꿈이 여기서 마무리된다고 하니 마음이 아프지만, 나에게 믿음을 보내준 감독님, 최고의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올시즌 리그와 FA컵에서 꼭 우승했으면 한다”고 진심을 담았다.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갈로는 “맨유 팬들은 세계 최고다. 우리는 팬들을 계속해서 그리워했으나, 코로나19로 함께하지는 못했다. 머지 않아 그라운드에서 함께할 날을 기다려본다. 나는 이제 맨유 팬으로 남아 응원할 것이다. 한 번 빨간색은 영원한 빨간색일 것이다”고 애정을 담아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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