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또 돈썼다..특급 유격수 세미엔과 1년 1800만달러 계약
2019 AL MVP 투표 3위 오른 특급 유격수
불안했던 내야 수비 강화 기대, 류현진도 든든
선발 투수 추가하면 토론토 막강 전력
[스포츠경향]
류현진이 등 뒤에 든든한 내야수를 얻었다. 토론토가 FA 내야수 마커스 세미엔과 계약했다.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27일 토론토가 세미엔과 1년 18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이지만, 1800만달러는 퀄리파잉 오퍼에 해당할만큼 큰 금액이다.
세미엔은 오클랜드에서 6시즌을 뛰면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단단한 수비력을 장점으로 가진 세미엔은 2019시즌 타격이 폭발하면서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3위에 올랐다. 2019시즌 세미엔은 타율 0.285, 33홈런, 9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토론토는 세미엔 영입으로 내야를 단단하게 보강했다. 세미엔이 주전 유격수로 나서면 비교적 수비가 불안했던 보 비셰트가 3루로 이동하고, 3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루로 이동할 수 있다. 땅볼 유도가 많은 류현진이 등 뒤에 든든한 지원군을 두고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토론토는 FA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6년 1억5000만달러에 계약한 데 이어 내야수 세미엔에게도 1년 1800만달러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다. 불펜 투수 타일러 챗우드와 마무리 커비 예이츠까지 데려오면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세미엔의 영입으로 토론토는 저스틴 터너 영입전에서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의 다음 전력 보강 목표는 류현진의 뒤를 이어 줄 선발 투수 보강이다. FA 최대어 트레버 바워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 시카고 컵스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 선발 투수 카일 헨드릭스 등의 트레이드 영입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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