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주식옵션 ‘잭팟’에 올해 연봉 8조원 육박 전망”

이용성 기자 2021. 1. 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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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올해 연봉이 약 70억달러(약 7조7385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는 26일(현지 시각) 테슬라의 분기 보고서를 인용해 머스크가 올해 주식옵션으로 받게 될 수익이 70억달러를 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전의 옵션까지 모두 실행할 경우 그가 가져갈 수 있는 수익은 약 3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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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올해 연봉이 약 70억달러(약 7조7385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테슬라 ‘모델 X’ 차량의 질주 모습.

로이터는 26일(현지 시각) 테슬라의 분기 보고서를 인용해 머스크가 올해 주식옵션으로 받게 될 수익이 70억달러를 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 2018년 고용계약을 통해 월급이나 상여금은 받지 않고 대신 90% 할인된 가격의 테슬라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주식옵션 12개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그는 매 옵션 실현 단계마다 840만주를 매입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26일 종가인 883달러를 대입하면 올해 5번째 옵션 행사로 약 74억달러를 챙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전의 옵션까지 모두 실행할 경우 그가 가져갈 수 있는 수익은 약 3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해 50만대 생산량을 달성한데 이어, 27일에는 4분기 실적과 함께 올해 90만대의 생산 목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40% 증가한 103억달러, 순이익이 7억5250만달러(주당 조정수익 1.0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3분기에는 약 8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매출과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다른 자동차 업체에 거래가 가능한 탄소배출권을 판매한 데 힘입은 것으로, 자동차 판매만 따로 계산하면 적자였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700% 가까이 급등했다. 현재 시총 규모는 8430억달러로 미국 상장기업 중 페이스북을 제치고 5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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