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삼성전자·LG화학으로 1년 새 25조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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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지난해 주가상승으로 58조원에 달하는 평가이익을 거뒀다.
LG화학 지분 가치는 210%(4조8525억원) 상승했고, 삼성SDI도 210.9%(3조6907억원) 상승하면서 국민연금의 평가이익을 끌어올렸다.
국민연금 보유지분 평가이익 증가분은 SK하이닉스(000660)가 3조2478억원, 현대자동차(005380)가 3조1407억원, 네이버(035420)가 2조9822억원, 카카오(035720)가 2조2483억원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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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분 가치 1년 새 20조 늘어
LG화학 4.9조, 삼성SDI 3.7조, SK하이닉스 3.2조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해 주가상승으로 58조원에 달하는 평가이익을 거뒀다. 특히 이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를 통해 통한 수익이 20조원으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지난해 314곳에서 올해 현재 275곳으로 줄어들었지만 증시 호황에 따라 지분 가치는 증가한 것이다.
가장 많은 평가이익을 가져다 준 종목은 삼성전자다.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보유지분 가치는 총 56조977억원으로 1년 전보다 55.7%(20조579억원) 급증했다. 보유지분은 9.9%에서 10.7%로 0.08%포인트 늘어났지만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하면서 전체 평가이익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 보유지분 가치는 1년 새 2배 넘게 뛰었다. LG화학 지분 가치는 210%(4조8525억원) 상승했고, 삼성SDI도 210.9%(3조6907억원) 상승하면서 국민연금의 평가이익을 끌어올렸다.
국민연금 보유지분 평가이익 증가분은 SK하이닉스(000660)가 3조2478억원, 현대자동차(005380)가 3조1407억원, 네이버(035420)가 2조9822억원, 카카오(035720)가 2조2483억원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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