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배성재, 왜 사직 의사 밝혔을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성재 아나운서(43)가 퇴사설에 대해 직접 밝혔다.

26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방송에서 SBS 퇴사와 관련한 질문이 쏟아지자 “거취에 대해 회사와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하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 아무 것도 결론 난 게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배성재는 “나 혼자만의 결정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결정해야 하는 문제”라며 “무언가 결정이 되면 바로 말씀 드리겠다. 지금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26일 배성재 아나운서가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SBS 측은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으로 방향을 굳힌 것 같다는 얘기도 들린다.

배성재는 지난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를 중계하며, SBS의 간판 아나운서이자 스포츠 방송 전문인으로 성장했다. 유명 스포츠 스타들과 친분이 두텁고 박지성 김민지 부부의 오작교 역할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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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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