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7연승..맨시티, 올시즌 첫 리그 선두로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2021. 1. 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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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오른쪽)이 27일 열린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의 경기 후반 팀의 다섯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가 거침없는 7연승 행진을 벌이며 올시즌 처음으로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맨시티는 27일 끝난 2020~21시즌 EPL 20라운드 웨스트 브로비치 앨비언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터뜨리는 엄청난 화력을 앞세워 5-0 완승을 거뒀다. 7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승점 41점(12승5무2패)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0점·12승4무3패)를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

승부는 이미 전반에 결정났다. 경기의 흐름은 전반에만 4골을 넣은 맨시티 쪽으로 완전히 넘어왔다.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맨시티는 수비수 조안 칸셀루의 긴 전진패스를 일카이 귄도안이 아크 서클 부근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웨스트 브로미치의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맨시티는 전반 20분 칸셀루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고, 이어 29분에는 귄도안이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볼을 가로채 골로 연결시켜 3-0까지 앞서나갔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마레즈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을 4-0으로 크게 앞선 채 끝냈다.

후반 들어서도 기세를 이어간 맨시티는 후반 12분 마레즈의 패스를 받은 라힘 스털링이 5번째 골을 넣으며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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