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사각지대' 광주 TCS 국제학교 확진자 10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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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 있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광주 티시에스(TCS)국제학교 코로나19 확진자가 109명으로 늘었다.
광산구에 있는 광주 티시에스(TCS·Two Commandment School)국제학교는 2018년 비인가 교육시설 형태로 개교해 초·중등 과정에 학생과 교직원 등 122명이 생활하고 있다.
광주 티시에스 국제학교는 3층 규모 건물에 있으며, 1층은 교회이고 2·3층과 지하실을 교육시설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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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 대유행]
광주광역시에 있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광주 티시에스(TCS)국제학교 코로나19 확진자가 109명으로 늘었다.
27일 광주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전날 자정을 기준으로 광주 티시에스 국제학교 확진자는 9명이 추가돼 모두 109명으로 늘었다. 앞서 시가 이 교육시설의 학생·교직원, 교회를 방문한 신자 등 1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 조사에서 학생·교직원 등 1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확진자 109명의 거주지는 광주 55명, 다른 지역 5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 당국은 대전 아이엠선교회(IM·Intenational Mission) 소속인 광주 북구 티시에스 에이스 국제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광주에서 운영중인 같은 선교회 소속의 다른 국제학교 2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광주에서 티시에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146명으로 늘었다. 보건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109명을 거주지 인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방침이다.
광산구에 있는 광주 티시에스(TCS·Two Commandment School)국제학교는 2018년 비인가 교육시설 형태로 개교해 초·중등 과정에 학생과 교직원 등 122명이 생활하고 있다. 광주 티시에스 국제학교 학생은 6~19살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육시설은 대전 아이엠 선교회 소속으로 지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대전 아이엠 선교회는 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10대 학생들에게 기독교 신앙과 중·고교 과정을 가르치기 위해 전국에 16곳의 비인가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티시에스 국제학교는 3층 규모 건물에 있으며, 1층은 교회이고 2·3층과 지하실을 교육시설로 사용하고 있다. 광주 티시에스 관계자는 “한마음교회에서 건물 공간을 교육시설로 무료 기부해줬다”고 말했다. 광주 티시에스 국제학교 학생들은 광산구의 별도 건물에 마련된 기숙사에서 방1개 당 2~8명씩 함께 생활한다.
보건 당국은 대전 아이엠 선교회 등의 관계자들과 접촉했는 지 등 감염경로와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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