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 "작년 지출 1억 넘어" 시어머니 식비 때문에?

방송인 함소원이 지난해 억대 지출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진부부' 함소원 진화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진화의 카드값이 120만원이 넘었다며 황당해했다. 이어 연간 지출액을 계산해봤다. 함소원은 시터 이모 월급, 진화의 지출, 공과금, 가족 보험, 실비 보험, 운전자 보험, 자동차 리스, 건강보험, 연금, 부모님 용돈을 더했다.

함소원은 "작년 소비가 1억 원이 넘었다. 처음이었다"며 "시어머니와 9개월 동안 같이 지내서 식비가 너무 많이 들었다. 먹는 돈은 아낄 수 없는 돈이다"고 밝혔다.

이어 "시터 이모 월급과 혜정이랑 제 보험이 고정으로 많이 나간다. 저는 5개, 딸 혜정이는 3개다"며 "진화는 보험 안 들었다. 아직 건강하니까"라고 했다.

출연진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함소원은 "진화는 어린이 보험을 계획 중이다. 진화가 어려서 아직 들 수 있더라"며 "그거 하나 들면 되겠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집에 돌아온 진화에 불을 하나만 켜라고 얘기하며 "전기세가 얼마나 많이 나온 줄 아느냐"고 했다. 진화는 "많이 나와도 불은 다 켜고 살아야지"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함소원은 "100만원만 쓴다며 왜 120만원 썼느냐"고 진화를 나무랐다. 진화는 말없이 눈알만 데굴데굴 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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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