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기온 뚝↓..강풍 동반한 추위 온다

박태근 기자 2021. 1. 2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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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6시40분 기준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위험기상감시상 최저기온 최저순위는 철원에서 -5.1도가 기록돼 전국 가장 낮은 기온으로 파악됐다.

노원과 은평의 경우,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서 기온이 -4.8도까지 떨어진 게 기록되는 등 곳에 따라 강추위가 나타나기도 했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29일 아침최저기온은 -18~-2도, 낮최고기온은 -6~3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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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누리
27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3도 가량 내려갔다

이날 오전 6시40분 기준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위험기상감시상 최저기온 최저순위는 철원에서 -5.1도가 기록돼 전국 가장 낮은 기온으로 파악됐다.

전날(26일) 일 최저기온(오전 3시1분~오전9시)이 파주와 강원 평창 대관령 -2.3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하루새 2.8도 가량 떨어진 것이다.

서울은 공식 최저기온 -1.4도로 기록됐다. 노원과 은평의 경우,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서 기온이 -4.8도까지 떨어진 게 기록되는 등 곳에 따라 강추위가 나타나기도 했다.

목요일인 2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 소식이 있다. 일부지역에는 강풍을 동반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설특보 발령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28일 내리는 눈은 지속시간이 짧겠으나 강하게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노면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며,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특히, 28일 오후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눈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29일 아침최저기온은 -18~-2도, 낮최고기온은 -6~3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28일 낮부터 29일까지 전국적으로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것으로 예보돼 추위가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해안과 제주도, 도서지역, 산지에서는 바람이 45~65km/h(12~18m/s), 최대순간풍속 90km/h(25m/s)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25~50km/h(7~14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임시 선별진료소와 천막, 옥외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옥외 낙하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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