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2차전지 '전해질' 증설 효과 계속..목표가↑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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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7일 천보(278280)에 대해 고객사 수요의 성장에 따라 2차전지 소재로 사용되는 전해질 증설이 공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에 따라 주가의 우상향 가능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천보의 성장을 이끄는 전해질 소재는 증설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 연구원은 "고객사 수요에 맞추기 위해 공격적인 증설이 이뤄지고 있다"며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면 큰 폭의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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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천보(278280)에 대해 고객사 수요의 성장에 따라 2차전지 소재로 사용되는 전해질 증설이 공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에 따라 주가의 우상향 가능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5%(3만5000원) 높은 26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출액의 70~90% 가까이 차지하는 P전해질(LiPO2F2)과 F전해질(LiFSI)이 각각 전 분기 대비 매출이 92%, 54%씩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해질은 2차전지 소재에 사용되는 첨가 물질이다.
이처럼 천보의 성장을 이끄는 전해질 소재는 증설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설 진행 과정에서 생산능력과 출하량 사이의 격차는 있으나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물량 확대 추세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천보는 지난 2019년 연간 563톤의 생산이 가능했던 것이 지난해 1분기에는 1560톤까지 증설이 이뤄졌으며, 올해 1분기 중에는 4000톤으로, 오는 2022~2023년 사이에는 1만2000톤으로 지속적인 증설을 계획 중이다.
한 연구원은 “고객사 수요에 맞추기 위해 공격적인 증설이 이뤄지고 있다”며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면 큰 폭의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증설이 이뤄질 때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이익 기여도 역시 지난 2019년 37%에 그쳤던 것이 올해는 65%로 두 배 가까운 확대가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유사한 2차전지 기업들도 주가 상승이 이뤄지고 있어 천보 역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높여 잡았다”고 덧붙였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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