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드림캠프] 양구에 한 데 모인 꿈나무들, 수분 섭취도 훈련 통해 새로운 지식 습득

서호민 2021. 1. 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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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에 한 데 모인 꿈나무들, 수분 섭취도 훈련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수분 섭취에 대한 인식 자체가 부족한 데다,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KBL 구성원들 역시 수분 섭취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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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양구에 한 데 모인 꿈나무들, 수분 섭취도 훈련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26일 오후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2020-2021 포카리스웨트 KBL 유스 드림캠프를 개최했다. 유소년 육성에 많은 투자를 쏟아 붓고 있는 KBL은 유스 엘리트 캠프에 이어 지난 해부터는 연고 선수와 장신 발굴 선수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각 구단에 운영하고 있는 유소년 클럽에서 우수 기량을 보유한 유망주를 초청해 성장을 돕고 있다. 올해는 중등부 아우들이 먼저 청춘체육관을 찾아 농구공을 튀기기 시작했다. 

 

개회식을 위해 김동광 KBL 경기본부장과 캠프장을 맡은 김상식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이 인사말을 전한 뒤 스포츠사이언스 교육이 진행되며 캠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외국 스포츠계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수분 섭취'가 선수의 퍼포먼스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수분 섭취에 대한 인식 자체가 부족한 데다,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KBL의 공식 음료 후원업체를 맡고 있는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스포츠사이언스 팀은 어린 선수들이 일찍이 습관을 잘 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양구까지 한 걸음에 달려왔다. KBL 구성원들 역시 수분 섭취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교육은 동아오츠카 스포츠사이언스 김경희 총 파트장 주도 하에 교육은 윤상철 코치가 맡았다. 힘찬 목소리와 함께 인사말을 전한 윤 코치는 "비록 짧았지만 지난 해 11월 달 엘리트 캠프에 이어 또 다시 한국농구 꿈나무들과 함께 교육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지난 교육 때는 식사, 수분섭취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을 지도했다면 이번 수업시간에는 외국 사례와 그래프 등을 소개하며 좀 더 깊이 있게 내용을 다뤄봤다"고 교육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교육이 진행되는 내내 탈수 방지를 강조한 윤 코치는 "현재 청소년기에 있는 엘리트 선수들 의 75%가 탈수 증상을 갖고 있다. 어린 선수들의 경우, 성인에 비해 온도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고강도 운동을 하게 되면 심부온도가 높아진다. 심부온도가 높아지면 열 손상을 겪게 됨으로 부상 위험성이 높아진다. 그럴 때마다 적절한 수분 섭취를 통해 체내 온도를 안정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물보다는 이온음료 섭취를 권장한 그는 "물이 결코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물의 경우 몸에 필요한 적정량의 수분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체내 흡수율이 낮다. 반면 이온음료의 경우 우리가 운동 중 흘리는 땀과 비슷한 성분 4가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체내 흡수가 빠르며 그 중에서도 나트륨은 체내 수분 유지를 통해 탈수를 예방해준다. 또한 선수들로 하여금 더 높은 집중력을 갖게 할 수 있고, 근육 경련 등 부상을 방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 코치를 포함한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스포츠 사이언스 팀은 농구는 물론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한발 더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물론 실력적으로 좋은 선수가 되는 것도 좋지만, 그 이전에 자기 몸 관리를 잘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저희 스포츠사이언스팀에서는 농구를 포함한 운동 선수들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퍼포먼스와 기량을 유지할지 앞으로도 선수들을에게 저희가 분석한 이론적인 내용을 끊임없이 교육하며 인지 시키는데 앞장 설 것이다. 더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국내 스포츠 시장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목표를 제시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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