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가동률 빠른 상승세-유안타

양희동 2021. 1. 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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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지난해 4분기 컨세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생산분의 매출 일부가 빠른 시기에 인식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일회성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매출에 반영된 3분기 공장 가동률은 1공장 70%, 2공장 100%, 3공장 20%중반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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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유안타증권은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지난해 4분기 컨세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10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재 주가는 지난 26일 종가 기준 80만 2000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753억원, 영업이익 926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9.8% 늘었고 영업이익은 13.4% 감소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2585억원) 대비 45.2%, 영업이익은 컨센서스(524억원) 대비 76.7% 상회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생산분의 매출 일부가 빠른 시기에 인식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일회성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매출에 반영된 3분기 공장 가동률은 1공장 70%, 2공장 100%, 3공장 20%중반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1분기에 반영되는 4분기 공장가동률은 1공장 60%, 2공장 100%, 3공장 50%”라며 “올해 3공장의 가동률을 60% 수준으로 가정하였으나 지난 4분기(50%)부터 빠르게 올라오며 2021년 기준 거의 100% 가동이 가능해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업이익도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영업이익률도 24.7%로 크게 개선됐다.

서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은 양호하나 재고미실현 손실 반영으로 지분법손실 89억원이 반영됐다”며 “당기순이익은 지분법손실 반영에도 이연법인세 영향으로 401억원 증가한 96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SB11)는 유럽 EMA(20년 11월) 및 미국 FDA(20년 12월) 판매허가 심사에 들어갔다”며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은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20년 12월)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올라간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공장 정기 유지보수 주기까지 증가(1공장은 정기 유지 보수 중, 2공장 2022년, 3공장 2024년 예상)해 실적의 변동성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2021년 매출액 19.9% 성장, 영업이익 19.3%성장을 추정하며,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온 3공장 가동률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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