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대한 맨유 에이스 브루노 "반 더 비크, 더 뛸 자격 있다"

한만성 2021. 1. 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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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명실공히 에이스 자리를 꿰찬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26)가 결승골을 터뜨린 최근 리버풀전에 교체 출전한 데에 대해 불만은 없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맨유가 리버풀과 격돌한 지난 25일(한국시각) FA컵 4라운드(32강) 홈 경기에 66분 교체 출전했다.

페르난데스는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에 자신이 교체 출전한 데에 대해 아쉬움보다는 반 더 비크가 드디어 기회를 잡은 데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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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 선발 제외된 브루노 페르난데스 "훈련할 때 잘하는 반 더 비크가 출전하는 게 옳았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명실공히 에이스 자리를 꿰찬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26)가 결승골을 터뜨린 최근 리버풀전에 교체 출전한 데에 대해 불만은 없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맨유가 리버풀과 격돌한 지난 25일(한국시각) FA컵 4라운드(32강) 홈 경기에 66분 교체 출전했다. 그는 경기가 2-2로 팽팽한 시점 교체 투입된 후 78분 직접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이날 라이벌 리버풀을 3-2로 제압하며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이날 체력 안배를 위해 페르난데스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그는 페르난데스를 대신해 올 시즌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야심 차게 영입했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도니 반 더 비크(23)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시켰다. 반 더 비크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단 두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데 그쳤다.

페르난데스는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에 자신이 교체 출전한 데에 대해 아쉬움보다는 반 더 비크가 드디어 기회를 잡은 데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26일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팀을 위헤 무엇이 가장 좋은 선택인지는 감독이 가장 잘 안다. 그는 팀에 신선함을 더하기 위해 도니(반 더 비크)를 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도니가 선발 출전한 건 공정한 결정"이라며, "도니는 팀 훈련을 매우 잘 소화하고 있다. 그는 우리 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다. 앞으로 그는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29경기 15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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