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제트-사카 활약' 아스널, 난적 사우샘프턴에 3-1 완승

[뉴스엔 김재민 기자]

아스널이 효율적인 공격으로 사우샘프턴을 제압했다.

아스널은 1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사우샘프턴은 대니 잉스, 체 아담스 투톱에 스튜어트 암스트롱,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 이브라히마 디알로, 테오 월컷을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제이크 볼킨스, 데일 스티븐스, 얀 베드나레크, 얀 발레리가 수비수로, 알렉스 맥카시가 골키퍼로 나섰다.

아스널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원톱에 부카요 사카, 에밀 스미스 로우, 니콜라스 페페 2선을 가동했다. 토마스 파티, 그라니트 자카가 중원을 이루고 헥토르 베예린, 롭 홀딩, 다비드 루이스, 세드릭 소아레스가 수비수로 나섰다. 골문은 베른트 레노가 지켰다.

전반 3분 만에 사우샘프턴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쇄도한 암스트롱의 호쾌한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아스널이 5분 만에 반격에 성공했다. 자카의 스루패스를 받은 페페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39분 골킥부터 시작된 공격이 아스널의 역전골로 연결됐다. 라카제트가 세컨볼을 재빠르게 스루패스로 보냈고 사카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했다. 전반 42분 라카제트가 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후반전도 팽팽했다. 아스널이 적은 기회를 더 날카롭게 전개했다. 후반 8분 스미스 로우가 뒷공간으로 침투해 골키퍼 1대1 찬스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이 약했다.

아스널이 공격 효율이 더 좋았다. 결국 후반 27분 아스널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세드릭의 절묘한 롱패스가 박스 안으로 향했고 사카가 받아 횡패스를 보내 라카제트의 마무리를 도왔다.

2골 차로 앞선 아스널이 여유를 가지고 경기를 운영했고 추가골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시즌 초반 부진한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리그 8위까지 올라섰다.(사진=아스널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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