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조합은 완성..포항, 마지막 퍼즐은 백업 공격수 찾기

박준범 2021. 1. 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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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중원 조합은 완성했다.

포항 스틸러스의 마지막 퍼즐은 백업 공격수 찾기다.

포항의 최종 고민은 백업 공격수에 있다.

포항은 지난 시즌에도 공격수 허용준의 입대로 사실상 백업 공격수 없이 시즌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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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일대에서 훈련 중인 포항 선수단.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우려했던 중원 조합은 완성했다. 포항 스틸러스의 마지막 퍼즐은 백업 공격수 찾기다.

포항의 2021시즌 전력 보강 작업이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최영준이 원소속팀 전북 현대로 돌아가면서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중원은 신진호의 가세로 무게감을 더했다. 오범석도 몸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고 있고, 이수빈과 이승모의 페이스도 나쁘지 않다. 김광석이 빠진 수비진도 권완규가 중앙 수비수 전환 채비를 마쳤고 전민광에 알렉스 그랜트가 곧 합류할 예정이다. 포항의 최종 고민은 백업 공격수에 있다.

포항은 지난 시즌에도 공격수 허용준의 입대로 사실상 백업 공격수 없이 시즌을 치렀다. 일류첸코가 리그 26경기에 나섰다. 25경기가 선발이었다. 경기당 87분가량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7경기 체제였다. 2021시즌은 다시 38라운드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은 리그뿐 아니라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도 나서야 한다. ACL이 기존처럼 홈&어웨이로 치러지지는 않지만, 3개 대회를 치르기 위해선 가용 인원이 많을 수록 좋다.

포항은 발표는 전이지만 외국인 공격수 보리스 타쉬치, 마리오 크베시치와 함께 한다. 적응 여부도 관건이지만 2주 자가격리를 마치면 2월 중순, 늦으면 2월 말 합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과 호흡 맞출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셈이다. 시즌 초반뿐 아니라 체력적인 면을 고려해서 공격 옵션이 필요하다.

1차 전지훈련부터 합류한 새 얼굴 이현일이 우선 순위에 있다. 이현일은 쾌조의 컨디션과 슛 감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형 전 감독의 아들로 잘 알려진 또 다른 이호재도 192㎝의 신장을 앞세워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는 팔라시오스를 ‘가짜 9번’ 공격수로 활용하는 방안도 있으나, 임시 방편에 불과하다. 포항은 본격적인 실전 모드로 돌입해, 개막 전까지 옥석 가리기에 들어간다다. 김기동 감독이 어떤 복안으로 공격 옵션을 발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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