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국무장관 인준.. 바이든 행정부 외교정책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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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외교수장으로 지명된 토니 블링컨(58) 국무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26일(현지 시각)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 표결에서 블링컨 국무장관 인준 동의안을 찬성 78표, 반대 22표로 가결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19일 인준 청문회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회복하고 전통적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해 러시아와 중국, 이란의 도전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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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외교수장으로 지명된 토니 블링컨(58) 국무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26일(현지 시각)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 표결에서 블링컨 국무장관 인준 동의안을 찬성 78표, 반대 22표로 가결했다. 인준에는 전체 상원의원 100명 중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이로써 제71대 국무장관에 오른 블링컨은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최측근이자 외교·안보 참모다. 지난 대선 당시 바이든 캠프에서 외교 정책 수립을 주도했다.
블링턴 장관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바이든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으며 오바마 정부 2기 때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 2015∼2017년 국무부 부장관을 거쳤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19일 인준 청문회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회복하고 전통적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해 러시아와 중국, 이란의 도전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대북 문제에서는 미국의 기존 접근법과 정책 전반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미국의 이익을 훼손하는 ‘최대 위협’으로 지목했다.
AFP는 "블링컨은 온순하고 겸손한 성격"이라며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인권 문제에 있어 군사력 사용을 선호하는 편이며,중국이나 북한 등에 강경책을 쓸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취임 선서 후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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