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코로나 사망자 10만명..2차대전 희생자 수 넘겨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1. 1. 2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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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89명이고 신규 사망자가 1631명이라고 집계했다.

누적 사망자는 10만 162명이다.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은 것은 미국과 브라질, 인도, 멕시코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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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다리는 영국 버밍엄 주민들. 연합뉴스
영국에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89명이고 신규 사망자가 1631명이라고 집계했다.

누적 사망자는 10만 162명이다.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은 것은 미국과 브라질, 인도, 멕시코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다. 또 제2차 세계대전에서 숨진 영국인보다 많은 숫자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런 암울한 통계 수치에 담긴 슬픔을 계산하는 일은 너무 어렵다"면서 "우리는 교훈을 얻을 것이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침통한 표정으로 말했다.

영국은 지난해 말부터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전날까지 모두 685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47만여 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하지만 크리스 위티 영국 의료청장은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기도 전인 앞으로 몇 주 동안 불행하게도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잉글랜드 지역은 지난 5일부터 술집과 음식점 등 비필수 사업장뿐만 아니라 학교를 폐쇄하는 봉쇄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존슨 총리는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을 무효화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봉쇄조치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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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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