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래퍼 지플랫 "母최진실 살아계셔도 연기자 강요 안 했을 것" [어제TV]

유경상 2021. 1. 2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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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지플랫이 연기가 아닌 음악을 택한 이유를 말했다.

김숙이 "연기는 안 맞던가요?"라고 묻자 지플랫은 "연기는 대본에 맞춰서 감독님이 원하는 감정을 표출해야 하는데 음악은 제가 원하는 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서 감정 표현이 서툰 저한테는 그게 더 맞았던 것 같다. 그리고 어머니가 살아 계셨어도 연기자를 해야 한다고 강요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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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지플랫이 연기가 아닌 음악을 택한 이유를 말했다.

1월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송영규, 김대희, 이정현, 박승민, 지플랫(최환희)이 출연했다.

이날 지플랫은 MBC ‘복면가왕’ 출연 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일에 대해 “전혀 (예상) 못했다. 높이 올라갈 생각도 안 하고 1라운드 선방하고 오자. 떨어지더라도. 그게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소현이 “연기자 대신 가수 택한 이유가 특별하다고?”라고 묻자 지플랫은 “대를 이어야 겠다 그런 마음도 없지 않았다. 어머니(故 최진실)도 삼촌(故 최진영)도 연예계 쪽이라 가졌던 꿈이 연기자, 배우, 가수, 감독, 그런 것밖에 없었다. 그러다 어쩌다 보니 가수라는 직업을 갖게 된 게 아닌가”라고 답했다.

김숙이 “연기는 안 맞던가요?”라고 묻자 지플랫은 “연기는 대본에 맞춰서 감독님이 원하는 감정을 표출해야 하는데 음악은 제가 원하는 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서 감정 표현이 서툰 저한테는 그게 더 맞았던 것 같다. 그리고 어머니가 살아 계셨어도 연기자를 해야 한다고 강요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박소현은 “본인이 원하는 걸 하라고 하셨을 거다”며 동조했다.

뒤이어 김숙이 “데뷔곡이 낯설다고? 본인은 데뷔곡을 3번밖에 듣지 못했다고?”라고 묻자 지플랫은 “데뷔하려고 만든 게 아니라 1년 전에 만든 곡이다. 너무 어두워서 밝은 업비트 곡으로 편곡했다. 제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감성에서는 멀리 있는 분위기다”며 편곡된 데뷔곡이 어색하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회사와 안 맞는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지플랫은 “너무 잘해준다”고 수습했다. 현장에서 지플랫의 데뷔곡 ‘디자이너’ 두 가지 버전 투표가 벌어졌고, 모두가 만장일치로 지플랫의 버전을 선택하자 지플랫은 “이러면 대표님에게 죄송해지는데”라며 순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박소현은 “‘쇼미더머니’ 나가면 나는 무조건 1등이다? 이 이야기 하셨냐”고 질문했고, 지플랫은 “최근에 한 게 아니고. 음악 시작했을 무렵에 오만함에 젖어서. 2018년, 2019년에”라며 부끄러워했다.

박나래가 “왜 안 나갔냐”고 묻자 지플랫은 “그 때는 음악을 하는 동기가 ‘고등래퍼’나 ‘쇼미더머니’에 나가서 뜨는 거다. 그 동기로 열심히 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나가서 일찍 떨어지면 철없이 음악 시작한다고 그런 이미지가 생길 것 같아서. 좀 더 먼 그림을 봐야 겠다는 고민을 하던 찰나에 나이가 들어서 ‘고등래퍼’는 못 나가게 됐다”고 답했다.

여기에 지플랫은 “무료로 음원을 올리는 사이트에 제가 2년 동안 혼자 음악을 하면서 올려놓은 음악들이 많다. 미공개 곡들이다. 앞으로 나올 제 음악들이 어떤 음악인지 궁금하면 거기에서 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다. 하이 엘로(High Ello)로 검색하면 나온다. 정이 있어서 살려줬다”며 음악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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